위례신도시 부지에 위치한 특전사령부와 3여단의 이천 이전이 결정됐다. 이로써 군부대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난항을 겪었던 위례신도시가 당초 계획대로 지어질 전망이다.
국무총리실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위례신도시 부지 내에 있는 특전사령부 이전과 관련, 최근 국방부와 국토해양부 간 이견이 있어 검토한 결과 당초 계획대로 이천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총리실은 "국방부가 우려했던 사안에 대해 향후 계속 보완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그동안 안보적, 작전수행적 측면에서 특전사의 이전 계획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이전 결정으로 국방부가 우려하는 수도권 재해재난 및 테러 발생 등 유사시 특전사를 즉각 투입할 수 있는 방안이 우선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