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입력 2023-03-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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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 치료를 위한 수술을 선택하면서 남은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의료진이 네이마르에게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인대 재건 수술을 권했다”며 “이와 관련해 논의한 모든 전문가가 해당 수술의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카타르 도하의 병원에서 수일 내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완치에는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6월 3일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2022-2023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는 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0일 LOSC 릴과의 리그 경기 중 오른 발목을 다쳤다. 그는 전반에 골을 기록한 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볼 경합 중 잘못된 착지로 발목이 꺾였다. 당시 네이마르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큰 고통을 호소했다.

네이마르의 회복이 빠르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는 복귀가 가능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6월 11일 예정된 결승까지 PSG가 진출해야 하는데, PSG는 현재 UCL 8강 진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현재 PSG는 UCL 16강 1차전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0대1로 뒤진 상태다. 8강 진출을 위해서는 9일 열리는 원정 경기에서 1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한다.

네이마르는 그동안 오른발을 여러 번 다쳤다. 그는 2018년 2월 오른 중족골 부상으로 수술 후 3개월 공백기를 가졌고, 2019년 1월에도 같은 부위 부상으로 3개월을 쉬어야 했다. 이에 네이마르는 2019년 생일 파티에서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새 중족골”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쳐 2, 3차전을 뛰지 못했다. 또다시 오른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된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심경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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