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닷새만에 500선 회복

입력 2009-04-22 15:2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만에 500선을 되찾았다. 개인은 이날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71포인트(2.56%) 오른 509.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마감한 미국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이내 개인은 매도전환 했지만 기관이 순매수로 방향을 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오후들어서는 외국인도 '사자' 행렬에 동참하며 500선 회복에 일조했다.

장 중 지수는 51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상승폭이 소폭 축소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며 28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전일에 이어 각각 66억원, 32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비금속(6.67%)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했다.

또 IT부품(4.68%), 정보기기(4.57%), 종이목재(4.51%), 컴퓨터서비스(4.39%) 등이 시장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기타제조(0.54%), 음식료담배(-0.44%), 통신서비스(-0.1%) 등은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키움증권(2.09%), 차바이오앤(2.23%), CJ오쇼핑(5.82%), 동서(1.87%) 등이 상승했고 태웅(-0.55%), SK브로드밴드(-1.02%), 메가스터디(-0.48%), 소디프신소재(-0.36%)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한미 양국의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 그리드' 공동개발 추진 소식에 옴니시스템, 누리텔레콤, 바이오스마트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로 올라섰다.

또 자전거관련주인 참좋은레져와 삼천리자전거는 사흘째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한가 53종목 등 73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8종목을 더한 222종목이 하락했다. 94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