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에 참가해 훼손된 환경을 복구하는 광해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국제꽃박람회는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 수목원 일대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꽃, 바다 그리고 꿈'을 주제로 개최된다.
광해관리공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기관의 로고와 마스코트를 꽃으로 장식한 가로 12m, 세로 3m 크기의 화단을 선보이고 별도의 알림판을 통해 공단의 산림복원 기능과 역할을 소개한다.
또 공단은 노사 화합 체육대회 대신 다음달 14일 꽃박람회장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충남 광천의 석면광산을 방문해 광해의 심각성도 체험할 계획이다.
특히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장에서 광해관리공단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함으로써 광해복구에 대한 대국민 정책 홍보 효과도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이재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번 꽃박람회에 다소 나마 기여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서의 소임을 성실히 이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