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황교안·김기현, 마지막까지 이어진 '울산 땅투기' 설전 [영상]

입력 2023-03-0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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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3·8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진행했습니다.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은 2일 오후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합동연설회 진행하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투기 의혹은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안철수 후보는 “제가 걱정했던 대로 김기현 후보의 해명과는 다른 증언과 사실관계가 지금 보도되고 있다. 도시개발을 이유로 이권을 챙겼던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사건과 판박이라는 의혹이 계속해서 쏟아진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김 후보의 겨냥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김 후보의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한 것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해 “내부 총질이 아니라 내부 수술”이라며 “혼란 조성이 아니고 당의 대혼란과 총선패배를 막기 위한 수단”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후보는 '울산 땅 투기' 의혹을 거론하는 두 후보(안철수·황교안)를 향해 "민주당은 원래 그러니까 그렇다 치지만 우리 당 내부에서 민주당과 합당해 민주당 2중대를 하겠다는 건 곤란하지 않겠냐"며 "오늘 울산시장이 기자회견을 했는데 김기현 땅 밑으로 터널이 다 지나간다고 한다. 그 터널이 지나가도록 최종 확정한 사람은 민주당 송철호 시장이다.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사람은 사과하고 당원들에게 다시는 안 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말하며 방어에 나섰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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