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출연한 국가대표 출신 A 씨, 여자친구 폭행혐의로 구속

입력 2023-03-02 13:52수정 2023-03-02 13:59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한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A 씨를 특수폭행 등 혐의로 3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A 씨는 지난달 23일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A 씨가 폭행을 행사하자 잠옷 바람으로 도주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일 오전 10시 5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 A 씨를 현장에서 임의동행했다.

출동 현장에서는 흉기가 발견됐고, 경찰은 A 씨가 실제 이를 사용했다고 보고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최근 인기를 끌며 종영했지만, 이후 계속되는 출연진들의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재경기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