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 속에서도 삼성엔지니어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2일 1분기에 매출 9,216억원, 영업이익 892억원, 순이익 593억원의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7%, 199.5%, 11.4% 증가한 경영실적(잠정)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매출은 08년 하반기의 대형 신규수주 등 약 8조원에 달하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매출 발생과 환율 상승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화공플랜트 분야가 약 78%에 해당하는 7,1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해외매출 비중이 약 81%를 차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892억원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세배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공기 단축 및 원화 약세에 따른 ‘매출이익의 개선’, 경비 절감을 통한 ‘판관비율의 감소’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