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기아차에 대해 우호적인 환율 여건으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기아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 이유는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418원으로 당초 예상한 1400원보다 높았고, 원가절감 효과와 내수판매 강세로 인해 매출총이익률이 예상보다 더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1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2% 급등했기 때문에 지난해 수출비중이 69.4%에 이르는 기아차의 수혜가 가장 컸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여전히 우호적인 환율 여건과 쏘렌토R 등 신차출시에 힘입어 2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