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창원 공장서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 본격 양산

입력 2023-02-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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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창원 공장에서 열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의 양산 기념식'에서 로베르토 렘펠 사장을 비롯한 GM 한국사업장 최고 리더십, 김준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등이 창원공장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M)

제너럴 모터스(GM)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GM은 지난 24일 창원 공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북미 모델에 대한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열린 양산 기념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김준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렘펠 사장은 “지난 몇 년간 팬데믹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탁월한 팀워크로 GM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성공적으로 양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GM은 글로벌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고성능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무결점 차량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의 글로벌 차량 포트폴리오에서 크로스오버 부문을 담당한다. 특히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기술 등 GM의 글로벌 개발 역량이 총 집결돼 탄생한 전략 모델이자 한국 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모델이다.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기념식에서 쉐보레 트랙스의 초기 양산 모델을 점검하며, 무결점 제조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GM)

앞서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무결점 생산 품질 확보를 위해 창원 공장의 도장,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에 약 9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창원 공장은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갖춘 혁신적인 시설로 탈바꿈됐으며 시간당 60대, 연간 최대 28만 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더불어 대량 생산 돌입을 위해 지난 4월 노동조합과 인력 배치전환에 합의한 이후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작년 연말 2교대제 운영을 위한 공장 인력 배치를 마무리했다.

창원 공장은 BIQ(Built In Quality) 레벨4를 만족시키는 등 GM 내에서도 매우 높은 단계의 제조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M은 북미 모델의 선제적인 양산 돌입과 함께 풀가동 생산 체제로 높은 해외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1분기 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명으로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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