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탄소나노튜브 상용화 가능성‘목표가↑’ - 미래에셋證

입력 2009-04-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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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2일 삼성SDI에 대해 AM-OLED 및 이차전지의 회복에 이어 CNT(탄소나노튜브) BLU의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PDP 사업부문의 위축을 CNT BLU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미 수년간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 FED의 연구 개발을 지속해 왔기 때문에 이보다 낮은 기술 수준이 요구되는 CNT BLU의 생산은 충분히 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CNT BLU 사업 부문은 올 해 안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일부 생산을 시작하게 되면 2011년에 삼성전자의 물량의 10%를 공급할 것으로 가정하면 1조원 이상의 매출과 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CNT BLU의 가장 선도적인 업체가 삼성SDI 이고 CNT BLU의 기술적인 배경이 CRT, PDP 및 LCD가 복합되어 있다는 측면에서 삼성SDI를 제외한 다른 업체의 진입이 원활치 않을 것으로 전망돼 LED BLU TV보다 차별화가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는 세트업체의 재고 조정 및 핸드셋 시장 위축 등으로 이차전지의 출하량이 크게 감소하였으나, 2분기부터는 재고 과잉 조정의 되돌림 영향으로 물량 및 수익성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진입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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