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1년간 프로포폴 73회 투약 의혹…식약처 수사 의뢰서 기록

입력 2023-02-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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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뉴시스)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1년간 프로포폴을 73회나 투약한 사실이 드러났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이 지난 2021년도에 총 73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수사 의뢰서를 받았다.

이는 한 달에 6회 골로, 합계 투약량은 4400㎖가 넘는다. 식약처는 간단한 시술·진단을 위한 프로포폴 투약 횟수는 월 1회를 초과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5일 식약처의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에 의해 신체 압수수색을 받았고, 국과수 감정 결과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당시 경찰은 유아인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색에 했지만, 뜻밖에도 프로포폴은 음성,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체모 정밀 검사 결과 프로포폴 역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를 포함한 총 3가지의 마약류가 검출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소속사 UAA는 지난 24일 “경찰 측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를 했지만 금일 오전까지도 ‘알려줄 수 없다’라는 답변만 들었다”라며 “추후 조사 일정 관련해서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나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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