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소스는 22일 계열회사 러시아 빈카사가 생산원유의 판매를 위해 테흐노스트로이마켓과 생산원유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향후 판매실적 등을 고려해 추가 계약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판매계약은 러시아연방정부 국가 매장량승인위원회로부터 승인 받은 1만1427천톤(약 8340만배럴)의 본격적인 생산 후 판매를 위해 체결됐다고 테라리소스측은 전했다. 서쪽광구지역은 매장량인증이 완료됐으므로 향후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본격적인 생산으로 발생할 원유의 판로를 미리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빈사가사 러시아연방정부로부터 매장량을 인증 받자 테흐노스트로이마켓측에서 서둘러 계약을 요청해 판매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판매계약체결 경위를 밝혔다.
회사측은 테흐노스트로이마켓이 러시아 포비스트네보시 사마라지역의 판매회사 중 가장 큰 규모와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히고, 좋은 가격으로 원유를 판매할 최적의 회사라고 전했다. 판매될 원유는 러시아 내수용이고 향후에는 아시아, 유럽 등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빈카사가 소재한 우랄·볼가 분지지역에서는 러시아연방정부로부터의 매장량 인증소식 후 원유판매회사, 정제회사, 운송수송회사들의 신규계약 또는 기존계약의 연장계약 등이 쇄도하는 등 주변유전지역에 새로운 활력소를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