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두산건설이 기대이상의 실적을 올리며 수익성 악화를 만회했다며 목표주가를 89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상희 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4651억원, 영업이익은 307억원, 세전이익은 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당사의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26.3%, 15.9% 상회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두산건설이 민자 SOC 사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와 주택 부문의 브랜드 파워도 강해 중형 건설 회사 중에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1분기 순차입금은 714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2916억원 증가했다며 당장의 리스크로 대두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