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클소프트ㆍ엘박스ㆍ마인이스 등 투자 유치…스타트업 2월 4주 누적 투자 528억

입력 2023-02-25 08: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집계한 2월 4주차(17~23일) 스타트업 투자유치 금액은 528억 원(13건)으로 집계됐다.

△세나클소프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는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87억 원이다.

세나클소프트는 네이버클라우드를 포함한 두나무앤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아산사회복지재단,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시리즈A와 시리즈B 투자유치를 했다.

2018년 11월에 설립된 세나클소프트는 원내 서버 구축형 프로그램이 주류인 1차 의료기관 EMR(전자의무기록) 시장에 클라우드 및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방식의 EMR '오름차트'를 2021년부터 서비스 중이며 지난해 12월 세 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자사 EMR과 연동되는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 PHR(개인 건강기록)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엘박스

법률 서비스에 정보기술을 도입한 리걸테크 스타트업 엘박스는 총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시리즈 B 투자에 삼성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5년간 기업 전문 변호사로 일한 이진 대표가 2019년 창업한 이 업체는 각급 법원의 판결문, 참고문헌, 관련 뉴스 등을 일괄 검색할 수 있는 법률 데이터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보유 중인 200만 건의 판례 자료를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찾을 수 있어 약 3만 명의 국내 변호사 가운데 1만2000명이 이용한다.

△마인이스(차란)

중고 패션 쇼핑 서비스 '차란' 운영사 마인이스는 41억5000만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굿워터캐피탈, CJ대한통운, SM컬처파트너스, T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스파크랩 등이 참여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이승윤 전 래디쉬 대표, 김창원 전 펫프렌즈 대표 등이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다.

차란은 위탁받은 중고 의류를 자체 수거, 전문 스튜디오 촬영, 항균과 살균 클리닝, 적정 판매가 제안 등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서비스다. 판매되지 않은 상품은 요청 시 기부까지 연결해 준다.

△투슬래시포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의 뷰티 브랜드 투슬래시포는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위벤처스, TBT파트너스, 마크앤컴퍼니·윤민창의투자재단에서 공동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투슬래시포는 아모레퍼시픽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린스타트업으로 출범해 1년간의 인큐베이팅을 거친 후 분사했다. 정식 론칭일은 이달 4일이다.

이사배 대표는 브랜드 디렉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모델로서 뷰티 철학부터 노하우를 담은 브랜드를 만들었다. 각 제품 단상자에는 이사배의 제품 하우투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가 삽입돼있다.

△애기야가자

키즈액티비티 플랫폼 애기야가자는 삼성벤처투자 주도의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삼성벤처투자의 주도로 부산지역 투자사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스타트업 전문 엑설러레이터 뉴본벤처스가 참여했다.

애기야가자는 아이와 방문할 수 있는 2만여 곳의 정보를 위치기반 및 카테고리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누적 회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112% 이상 성장했다. 거래액은 523% 증가했으며 장소 확인 수도 16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성장 속도를 올리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