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부터 강원영동·동해안에 눈 소식…다음주 평년기온 회복

입력 2023-02-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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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

금요일인 24일부터 25일까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에 최대 15㎝의 눈이 내리겠다. 다음주에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23일 기상청은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제주도 남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밤부터 24일 오전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산지에는 비 대신 눈이 오면서 1~5㎝ 정도 쌓일 수 있다.

24일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 자리한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동서에서 감싸듯 확장하면서 동해안에 동풍이 불어오며 강원영동과 동해안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오후 3시쯤 강원 영동에서 오기 시작한 눈은 오후 6시쯤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눈·비는 25일 오후 6시쯤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 5~15㎜, 울릉도·독도 5㎜ 내외, 경북남부동해안·경남동해안 5㎜ 미만이다.

적설량은 강원영동 5~15㎝, 경북북부동해안·경북동산지·울릉도·독도 3~8㎝, 경북남부동해안 1~5㎝, 경남동해안 1㎝ 내외로 예상된다.

이원길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이번 눈은 동해상 고기압 위상과 바람의 세기에 따라 강수 구역과 적설량의 폭이 좁고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찬공기 남하로 24일 오후부터 26일 오전까지 기온 하강과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낮겠다. 26일 오후부터는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덮으면서 전국이 맑고 이에 낮 동안 햇볕이 내리쬐면서 기온도 평년 수준까지 상승하겠다.

이 예분석관은 "삼일절인 3월 1일은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내릴 수 있으나 아직 변동성은 큰 상황"이라며 "수시브리핑이나 최신 기상정보 등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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