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윤핵관 밉상은 지역구 탄탄한 탓…공천 시 전국단위 평가할 것"

입력 2023-02-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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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인 천하람 변호사는 23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핵심 같은 경우 (공천에서) 지역구를 대상으로만 평가하는 게 아니라 전국 단위, 전 당원 대상 평가를 거쳐서 적절하게 심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천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들이 국민이 보기에 꼴불견이고 밉상인 모습들을 보여주는 이유는 자기 지역구가 너무 탄탄해서"라며 "지방의 소영주 같은 느낌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도가 높아지는 현상에 대해서는 "이미 실버크로스는 됐다고 본다. 이제는 구도가 개혁의 천하람, 구태의 김기현으로 완전히 굳어졌다"며 "안철수 후보를 이미 제쳤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안 후보에 대해선 "과학기술 이야기를 할 때 매력은 있다"면서도 "훌륭한 분이지만,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호소를 하다가 실패하고 나니까 할 게 없어졌다"고 꼬집었다.

최고위원 후보인 조수진 의원이 자신을 비롯한 친이준석계 후보들을 향해 대장동 민간사업자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과 '천아용인'의 어감이 비슷하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연상 작용까지 가져와서 비판하는 것은 굉장히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조수진 후보를 보면 조선중앙방송 북한방송의 아나운서가 연상된다"며 "그렇다고 해서 내가 조 후보에게 왜 북한 아나운서 같은 외모를 갖고 있냐고 이야기하지 않지 않겠나"라고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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