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3일 HL홀딩스에 대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주가 모멘텀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5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자체사업이 전년동기대비 좋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연결 실적은 자체사업의 호조에도 HL만도가 일회성 비용으로 큰 폭의 순손실을 기록해 그렇지 못했다”면서 “2022년 자체사업은 매출 1조1766억 원, 영업이익 352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지주회사로 전환한 지 얼마 안되어 자체사업에서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해 분기 영업이익률이 4%를 상회한 적이 있었다”면서 “해외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에 진출하기 위해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등 사업 다변화 시도가 코로나19 발생으로 지연된 점이 없지 않으나,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모듈화 제품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졌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물류 비중이 39%로 높아졌지만 모듈 비중도 16%로 높아졌다”면서 “2023년은 해외 애프터마켓과 모듈사업이 자체사업의 성장과 수익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