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불황속 조선산업 체계적 지원

입력 2009-04-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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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기자재센터 22일 준공…기자재 산업 육성·지원

경상남도는 22일 통영시 인평동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내에 건립한 '조선해양기자재센터' 에서 산업체ㆍ대학ㆍ연구기관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한 조선해양기자재센터는 지난 2006년 경남의 2단계 지역전략산업 기반구축사업 일환으로 국비 18억5000만원ㆍ도비 10억원, 경상대학교의 부지제공 등 현물 출연 1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8억6000만원을 투입됐다.

또 연면적 570㎡에 선박 및 해양플랜트용 극저온기자재 성능시험평가 장비 중심으로 구축했다.

센터는 앞으로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해양 기자재산업을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 육성하기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조선해양기자재센터는 주로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극저온 분야의 고부가 핵심기자재에 대한 성능시험평가 및 국제공인인증과 조선해양 기자재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경남도 미래산업과 관계자는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LNG·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 구축과 해양플랜트 글로벌 허브 구축 사업들이 완료되면 선박과 해양플랜트에 탑재되는 기자재 생산업체가 선주나 국제선급으로부터 요구받는 제품의 공인 인증시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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