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반등 성공

입력 2009-04-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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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급락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전환에 성공,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25포인트(1.07%) 오른 497.1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 및 유럽증시의 동반 하락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개인이 매수전환 한데 이어 외국인도 순매수하며 지수는 반등에 성공, 장 막판 상승폭이 확대된 채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인 10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넘나들다 4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도 이날 4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에 일조했다. 반면 개인은 장 후반 다시 매도로 전환, 35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출판매체복제(4.2%)가 급등했고 소프트웨어(3%), 섬유의류(2.94%), 컴퓨터서비스(2.52%), 건설(2.2%), 비금속(2.19%), 금속(2.16%), 기타제조(2.01%) 등이 시장대비 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3.21%), 태웅(6.32%), 소디프신소재(1.57%)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0.62%), SK브로드밴드(-1.51%), 차바이오앤(-5.54%), 동서(-1.83%)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자전거 관련주가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을 호재로 이틀째 급등했다. 참좋은레져와 삼천리자전거는 이틀째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로봇관련주들도 전일의 강세를 이어갔다. 유진로봇, 다사로봇, 마이크로로봇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 이틀째 급등했다.

이날 상한가 42종목 등 536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8종목을 더한 408종목이 하락했다. 107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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