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조현호 기자 hyunho@
올해 1월 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5% 이상 오른 금액에 거래된 단지가 전월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5% 이상 상승(대폭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건은 15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2건) 대비 2.96배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하반기 평균 거래량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대폭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건은 △7월 73건 △8월 74건 △9월 52건 △10월 44건 △11월 42건에 그쳤다.
같은 기간 1~5% 상승(소폭 상승)한 금액에 거래된 건도 3배가량 늘었다. 소폭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건은 지난해 12월 57건에서 지난달 156건으로 증가했다.
이번 분석은 동일한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것이다. 취소된 거래나 주택형별 최초 거래, 직전 거래 후 1년 이상 지난 거래는 집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