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전직·퇴직 대비 살아남기 위한 필수 선택
최근 고용불안으로 직장인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셀러던트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의 77% 이상이 자기계발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증ㆍ고시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과 취업 포털 스카우트가 지난 4월 9일부터 13일까지 직장인 713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을 위해 하고 있는 활동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77.4%(552명)이며, ‘아니다’는 22.6%(161명)에 그쳤다.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는 직장인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직’이 37.5%(207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자아실현 33.3%(184명), ▲퇴직 후 새로운 직업선택 위해 16.7%(92명), ▲전직 4.7%(26명), ▲기타 4.2%(23명) ▲승진 혹은 연봉 인상을 위해 3.6%(20명) 순이었다.
자기계발을 위해 하고 있는 활동으로는‘자격증’과 ‘영어회화’가 각각 29.2%(161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학, 대학원 등 학업이 12.5%(69명), ▲제2외국어 9.4%(52명), ▲기타 8.3%(46명), ▲각종 동호회 통해 인맥형성 7.2%(40명), ▲공인 영어점수 획득 4.2%(23명) 순이었다.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으로는 1시간 이상~2시간 미만이 50%(27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시간 미만 25%(138명) ▲2시간 이상~3시간 미만 14.1%(78명) ▲3시간 이상 10.9%(60명) 순이었다.
또한 매월 자기계발 투자 비용은 10만원 미만 66.7%(36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30만원 25%(138명), ▲50만원 이상 4.2%(23명), ▲30~50만원 3.6%(20명), ▲기타 0.5%(3명) 순으로 드러났다.
한편, 자기계발을 하지 않는 직장인들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계획은 있으나 게을러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37.3%(60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32.3%(52명),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 24.8%(40명), ‘계발 필요가 없어서’ 5.6%(9명)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자기계발을 하지 않고 있는 직장인들이 하고자 하는 자기계발에는 ‘자격증공부’가 42.9%(6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어회화’ 24.8%(40명), ‘제2외국어’ 14.3%(23명), 기타 6.2%(10명), ‘대학원 등 학업’ 4.3%(7명), ‘공인영어 점수 획득’과 ‘인맥형성’이 각각 3.7%(6명)로 나타났다.
양형남 에듀윌 대표는 “구조조정이나 임금삭감 및 동결 등으로 직장인들이 고용불안의 위기를 느끼고 있다”며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으로 자격증, 영어회화 등 자기계발에 열중하는 직장인들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