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올해 수주잔고 기반 실적개선 가속화

입력 2023-02-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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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0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실적개선이 가속화 할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공업부문 별도기준 신규수주의 경우 1분기 5095억 원, 2분기 9426억 원 등 총 2조6353억 원으로 해외 수주 증가로 인해 대폭 늘어났다”면서 “즉 중공업 부문 내 전력파트에서 해외수주 비중의 경우 2021년 40%에서 2022년 55%로 증가함에 따라 전력기기 해외수주 확대가 지난해 수주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해외수주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아프리카 30%, 사우디아라비아 25%, 유럽 25%, 북미 10%, 아시아 등 기타 10%”라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올해부터 네옴시티 관련 수주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알파나르사와 체결한 차단기 MOU 관련 사업도 본격화 하면서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유럽의 경우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개발 흐름에 맞춰 기존 변압기, 차단기뿐 아니라 ESS수주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품군 확장으로 인한 수주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공업부문의 지난해 말 수주 잔고가 3조3290억 원에 이르고 있어 신규수주 증가에 따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도 가시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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