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악재에 2% 급락...1309.67(26.72P↓)

입력 2009-04-21 09:15수정 2009-04-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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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한파에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00%(26.72P) 떨어진 1309.6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6주 연속 랠리에 따른 부담속에서 은행들의 대출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로 7900선이 붕괴됐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급락 출발해 131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관이 12거래일째 '팔자'를 유지하면서 407억원 순매도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1억원, 6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02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212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미 금융주 급락 여파로 은행이 3% 이상 급락중이며 금융업과 증권,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등이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그 외에 운수창고, 화학, 의약품, 종이목재, 제조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1% 이상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동반 하락중이다.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디스플레이, LG, SK에너지가 2~3% 하락중이며 한국전력, KT, KT&G,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LG전자 등이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7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64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3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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