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의류제조업체 (사진제공=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의류제조업체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작업장 환경개선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 소재 사업자등록 업체 중 상시 근로자가 10인 미만인 소공인 업체다. 선정된 업체는 3년간 사후관리 및 실태 측정에 동의해야 하며, 신청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한다.
지하 또는 반지하 작업장으로 환기가 어려워 곰팡이 등 유해물질에 상시 노출되는 업체, 분진·조도·소음·안전 등 평균기준 이하 업체, 현 사업장에서 업력이 오래된 업체 등을 우선으로 한다.
지원금은 업체당 최대 900만 원이며, 실 소요액의 90%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24일까지 신청서류를 지참해 중랑구청 기업지원과로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실태조사 및 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중 지원대상을 최종 결정하고, 품목별 개선 여부를 확인한 후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의류제조업체의 근무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중랑구 패션봉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