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 57가구 신청에 그쳐
▲방문객들이 더샵 아르테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민웅 기자 pmw7001@)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10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아르테’가 특별공급 모집에서 저조한 청약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더샵 아르테 특별공급 청약에서 394가구 모집에 83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0.2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으로 나온 매물은 △39㎡ 5가구 △59㎡A·B·C △74㎡ △84㎡A·B 7개 평형으로 모두 미달이 발생했다. 접수 유형별로는 생애최초(57가구)가 가장 많고, 신혼부부(15가구), 기관추천(5가구), 노부모 부양(4가구), 다자녀 가구(2가구) 순이었다.
견본주택에 3일 동안에만 8400여명이 몰리는 등 관심이 높았지만 인천 분양 시장의 분위기를 깨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 인천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0.2대 1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기조에 아파트값 내림세가 지속하면서 당분간 이 같은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샵 아르테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14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7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약 일정은 전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 △15일 2순위 청약 △21일 당첨자 발표 △3월 6~8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