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현지시각 10일 우즈베키스탄에서 건설사를 포함한 현지 거래선 100여명을 대상으로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설립된 우즈베키스탄 법인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적에 대해 소개했다. 또 올해를 시작으로 현지 보일러 시장 공략을 위해 진행할 마케팅과 서비스 방향을 전달하며 향후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회사의 비전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거래선뿐 아니라 키르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등 인접국가의 딜러 및 잠재거래선도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7년 이후 정부 주도의 도시 건설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급격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보일러의 유통, 설치, 서비스 시스템이 다른 나라에 비해 체계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경동나비엔은 선제적으로 보일러의 체계적인 설치 지원 및 서비스 운영 전략을 제시하며, 현지 딜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경동나비엔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미 카자흐스탄 보일러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중앙아시아 국가에서의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증한 기술력과 품질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목표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해외영업부문장은 “고객의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을 기술로 구현하며, 경동나비엔은 글로벌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가전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 법인을 중심으로, 앞으로 중앙아시아에서도 고객의 생활에 함께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