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도전하는 마음’…‘글로벌 리더십 청년학교’ 개최

입력 2023-02-10 17:55수정 2023-02-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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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를 향한 글로벌 리더십 청년학교’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기아와 빈곤 등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강의로 구성됐으며 박찬대 민주당 의원과 50여명의 청년들이 함께했다. (유혜림 기자 @wiseforest)

안전하고, 편한 걸 찾게 된다면 국가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모색하는 ‘일치를 향한 글로벌 리더십 청년학교’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일치를 향한 글로벌 리더십 청년학교’는 국회의원들이 모인 연구단체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MPPU)’이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고 준비하려는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회 안에서 초당적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며 올해는 유엔에 공식 등재된 ‘뉴 휴머니티 NGO’가 함께 행사를 주최했다. 이날 강의는 △기아와 빈곤 △난민문제 △청년의 미래 준비를 위한 ‘돈 문제’ 등을 중심으로 다뤘다.

윤선희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장의 ‘기아와 식량 위기, 인류 모두에게 주어진 도전’의 강연을 시작으로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돈으로 풀어보는 청년들의 미래설계’ 강의 등이 열렸다.

존 리 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안전하고 편한 걸 찾게 되면 국가 경쟁력을 잃게 된다”며 “일본을 보면 편의점에서 일하는 등 위험한 일을 택하지 않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될 가능성이 크다”며 “여러분이 어떤 생각하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도전하는 삶’을 강조한 그는 “미국에선 일론 머스크와 스티브 잡스가 나타났다. 그들 역시 훨씬 더 큰 것을 하기 위해서 위험(risk)을 택하는 거다. 여러분의 꿈도 커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MPPU) 공동대표인 박찬대 의원은 본지와 만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50여 명의 청년과 함께 오늘 의원회관서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생각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정치를 바라보는 청년들의 시각에 대해서도, 청년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중요하다”며 “청년 앞에 정치인으로 서 있는 우리 모습도 다시 되돌아보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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