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뒤 재상장 LG화학, 거래정지 전 시총 기준으로 지수 산정 안해

증권 관계자들은 원래 분할 뒤 재상장된 LG화학은 오늘까지 거래정지 전 시가총액(3월27일, 주가 90,000원 마감) 기준으로 지수 산정에 포함돼야 하지만 (내일부터 분할 후 시가총액 기준으로 지수 산정에 포함) 오늘 거래되고 있는 LG화학 시장가격으로 지수 산정에 포함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재상장된 LG화학이 거래정지 이전에 비해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에 현재 가격 기준으로 지수 산정에 포함될 경우KOSPI200 지수가 왜곡될 수 있다. 현재 지수선물과 KOSPI200 간 베이시스가 전일에 비해 악화된 상태다.
장중 베이시스가 -0.5p 부근까지 백워데이션이 심화되었다가 컨탱고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프로그램 매도는 생각보다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은 현재 제공되고 있는 지수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인덱스팀 관계자는“현재 거래소에서는 지수 산출에 문제가 없다. 다만 거래소에서 지수를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 코스콤으로 자료를 보내면 코스콤에서 지수를 산출해서 내 보는데 이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현재 문제점을 파악중이며 문제가 있다면 바로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