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RCS 이미지 템플릿’ 메시지 출시…소상공인 부담 완화

입력 2023-02-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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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가지 메시지 유형 제공…MMS보다 34% 가격 낮아 부담 줄여

▲이통3사가 마케팅 메시지에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적용해 발송할 수 있는 ‘RCS 이미지 템플릿’ 메시지 출시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마케팅 메시지에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적용해 발송할 수 있는 ‘RCS 이미지 템플릿’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RCS 이미지 템플릿’은 스타일에 따라 총 6가지 메시지 유형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나 소상공인은 마케팅 대상이나 내용에 맞춰서 메시지 유형을 선택 할 수 있다.

특히 멀티문자메시지(MMS)보다 비용이 34% 인하해 마케팅 비용에 대한 부담을 완화했다. 일반 문자메시지보다 높은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실제로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10~11월간 발송된 400만건의 RCS를 활용한 마케팅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일반 문자 대비 약 1.71배 가량 마케팅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CS 이미지 템플릿’ 메시지는 발송 전에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RCS비즈센터에서 검수 절차를 거친다. 이를 통해 스팸 메시지 발송에 따른 고객 불편과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통신 3사는 오는 5월까지 ‘RCS 이미지 템플릿’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미지 템플릿 메시지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무료 이미지 제작 지원 이벤트도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발송한 RCS 메시지에 실제 해당 기업이 보냈음을 확인해주는 ‘안심마크’ 삽입을 확산하고 있다.

RCS 메시지의 특장점인 기업고객 브랜드로고와 브랜드명 노출 기능을 기존 문자 발송 고객에도 확대 제공하고 있다. 기업고객이 RCS 비즈센터에서 브랜드 등록만 하면 발신번호 대신 브랜드가 표시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메시지의 신뢰도와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신규 RCS 서비스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중소상공인 고객의 매출을 높일 수 있는 RCS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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