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 DAXA 상폐 여부 결정 앞두고 시세 ‘오르락 내리락’

입력 2023-02-06 16:33수정 2023-02-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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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사 유의 종목 지정 결과 발표 앞두고 널뛰기

▲닥사의 거래 유의 종목 지정 시한 종료를 앞두고 6일 코인마켓캡에서 페이코인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출처=코인마켓캡 캡처)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의 페이코인 상장 폐지 결정 시한을 앞두고 페이코인 시세가 널을 뛰고 있다.

6일 오후 4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페이코인 가격은 149원대를 오가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4.84% 오른 수치다.

전날 오후 10시 135.97원으로 최저가를 찍었던 페이코인 시세는 6일 오전 12시20분 146.88원까지 올랐다. 이후 오전 2시 139.84원으로 떨어졌고, 오후 1시 40분 다시 153원까지 오르는 등 올랐다가 떨어지기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닥사는 지난달 6일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페이코인 운영사 페이프로토콜의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을 이유로 페이코인을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거래 유의 종목 지정 시한은 이날 오후 11시 59분까지로, 닥사는 이날 오후 △투자 유의 종목 해제 또는 연장, 거래 지원 종료 중 한 가지를 발표할 전망이다.

(사진제공=페이프로토콜)

닥사의 결정은 300만 명에 달하는 페이코인 이용자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페이코인의 거래량 85% 이상이 업비트(53.38%), 빗썸(31.00%), 코인원 (0.97%) 등 국내 거래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한편, 페이프로토콜 측은 실명 계좌 확보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해외 결제 서비스 및 지갑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류익선 페이프로토콜 대표는 “2~3월 내에 확인서 제출 및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재신고를 통해 페이코인의 결제 서비스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국내 규제 때문에 주춤했던 해외 결제 서비스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고, 이미 사업자 신고수리가 된 지갑사업자로서의 다양한 사업도 더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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