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현대자동차가 생산ㆍ판매한 베라크루즈 2131대 등 5종 3만7794대와 기아자동차에서 생산ㆍ판매한 뉴카렌스 3981대 등 5종 1만842대에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일부 자동차에서 제동장치를 작동시켰을 때 스위치 접점 불량으로 제동등이 켜지지 않는 결함 때문에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리콜대상 차량은 지난 2006년 9월부터 11월 사이에 생산돼 판매된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 ▲베라크루즈 ▲신형 아반떼 ▲신형 쏘나타 ▲신형 그랜저와 기아차의 ▲그랜드카니발 ▲신형 카니발 ▲신형 스포티지 ▲뉴카렌스 ▲쏘렌토 등이다.
국토부는 "리콜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오는 21일부터 직영 서비스 센터 또는 협력사에서 무상 수리(제동등 스위치 교환)를 받을 수 있다"며 "지난달 29일 이후 수리 비용을 들여 제동등 스위치를 바꿨을 때는 개정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직영 서비스센터에 수리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 관련 문의는 현대자동차㈜ 고객센터(080-600-6000)와 기아자동차 고객센터(080-200-20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