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정경호, 처절한 전도연 '입덕부정기'…시청률 동시간대 1위

입력 2023-02-05 12:54수정 2023-02-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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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일타스캔들' 캡처)

정경호가 전도연의 매력에 단단히 빠졌다.

4일 방송된 tvN ‘일타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7회에서는 행선(전도연 분)을 향한 설레는 마음에 입덕부정기를 겪는 치열(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해이(노윤서 분)는 치열과의 비밀과외 효과를 톡톡히 발휘했다. 수학 만점을 받으며 9월 모의고사에서 전교 1등을 차지한 것. 이에 행선은 축하 파티를 열었고 이 자리에는 치열이 함께 했다.

나중에는 동희(신재하 분)까지 합류해 족구 대결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행선에게 평소 다른 감정을 느낀 치열은 혼란스러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표면상 유부녀인 행선에게, 그것도 학부모에게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것.

이상 기류는 행선에게도 있었다. 반찬가게를 운영하면서 틈만 나면 치열의 이야기를 꺼내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영주는 “언급증이라고 있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계속 언급하고 싶었지는 거다”라고 말했지만 행선은 대수롭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치열은 자신의 마음을 거부하며 의사가 조언한 대로 ‘평소 안 하던 짓’을 시작했다. 동료들에게 말을 걸거나 일전에 거절했던 소개팅에도 나갔다. 하지만 다친 손목이 신경 쓰였던 행선이 “함께 한의원에 가자”라고 말하자 모든 노력은 단숨에 무너졌다.

치열은 고작 한의원을 가는 것일 뿐인데, 다음날 어떤 옷을 입을지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고 나중에는 향수를 남발해 재우(오의식 분)로부터 “지독하다”라는 웃픈 소리를 듣기도 했다.

한의원에서 치열은 “쓰레기 같은 몸”이라는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이를 돌리기 위해 머리와 손, 발등에도 침을 맞아야 했다. 두려움에 떨던 치열은 손을 잡아 주겠다는 행선의 말을 거부했지만, 결국 그 손을 덥석 잡은 채 침을 맞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행선은 “예전에 엄마가 하시던 식당을 아는 이모가 인수했다”라고 설명했고, 식당에 도착한 치열은 그곳이 과거 자신이 힘들던 시절 따뜻한 밥을 내어주던 고시식당이라는 걸 알고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진이상(지일주 분)이 치열의 개인 과외를 눈치챘다. 동희가 치열에게 과외 자료를 넘기며 해이를 언급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 이제 이상은 누군가에게 “해이에 대해 모두 알아봐라”라고 시키며 비열한 웃음을 지어 긴장감을 안겼다.

한편 ‘일타 스캔들’ 7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0.8%, 최고 12.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7%, 최고 10.9%를 기록,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수학 일타강사와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담은 tvN‘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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