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尹 "구조·수색 총력"…해수·행안부 급파 추가지시

입력 2023-02-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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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밤 11시19분, 전남 목포 신안 침수 선박사고
尹 "가용자원 및 인력 총동원하라"
"해경청·행안부·해수부, 관계기관과 협업하라"
국방부 장관엔 "특수부대 추가 투입하라"

▲5일 오전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목포해경 대원들이 전복된 어선에 올라 선체 내부에 실종자들이 있는지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목포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에 대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 범위를 넓혀라"고 긴급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전날 밤 11시19분경 전남 목포 신안 임자도 인근해상에서 9명이 실종되는 침수 선박사고가 발생하자 이같이 긴급 지시사항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해양경찰청(해경청)장은 현장의 가용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조치에도 철저를 기하라"며 "국방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는 함선, 어선 등 해군과 민간 협업체계를 가동해 현장의 구조활동을 지원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추가로 "해경청을 중심으로 행안부, 해수부 등 관계 부처는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현장의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공간 및 물품 지원, 부처 공무원 현장 상주 등 피해가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현지 급파를 지시했으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겐 에게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해군 특수부대 추가 투입을 추가 지시했다.

해경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인근 해상에서 통발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명이 구조되고 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경은 밤샘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 구조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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