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손헌수가 여자친구 공개와 동시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손헌수가 출연해 현재 여자친구와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손헌수는 “너무나 아름다운 분이 제게 고백을 했다. 관광공사에 계신 분이 저를 좋아한다고 했다”라며 “저보다 7살 연하다. 그땐 제가 연애에 관심이 없어서 거절했다. 그분뿐 아니라 여성에게 관심이 없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수홍은 “말도 안 되게 괜찮은 분이다. 그런데 헌수가 사업이 잘 안될 때라 다른 곳에 눈을 못 돌리고 있었다”라고 부연했다.
손헌수는 “박수홍 선배님께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너무 괜찮다고 하는 거다. 진성 선배님의 결혼생활이 너무 좋아서, 선배님께도 보여드렸더니 이분 놓치면 바보 천지라고 했다”라며 “최종적으로 박수홍 선배가 사귀어는 보라고 해서 한라산 정상에서 고백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수홍은 “너무 귀한 분이다. 헌수를 2년 가까이 좋아했다. 아마추어 권투 선수라 헌수를 힘들 때 기댈 수 있다. 너무 괜찮더라”라고 극찬했다.
손헌수는 “중의학을 9년을 하셔서 제가 힘들 때는 뜸을 떠주신다. 몸에 좋다는 약을 다 주신다”라며 “그게 좋다기보단 그런 정성이 좋았다. 이분은 너무 완벽한 사람이다. 지금은 제가 그분을 더 사랑한다.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결혼은 10월에 한다. 반지도 이미 맞췄다”라고 밝혀 부러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