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크리스, 성폭행 징역형 이어 성병 폭로까지…"가족들도 알았다"

입력 2023-02-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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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크리스 인스타그램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우이판, 33)가 성폭행 혐의로 징역 13년 형을 받은 가운데 성병 폭로까지 나와 충격을 안겼다.

2일(한국시간) 중국 현지 매체는 크리스의 매독을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글을 보도했다. 작성자는 크리스가 몰래 영상까지 찍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크리스가 매독에 걸린 게 확실하다”라며 “월경 기간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했고 몰래 영상까지 찍었다”라고 폭로했다. 크리스 가족들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크리스가 영화 투자자 등 관계자들을 초대해 난잡하게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크리스가 성범죄에 연루된 만큼 큰 파장이 일었다.

앞서 크리스는 지난 2020년 11~12월 자택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의 수법으로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8년 7월에는 마찬가지로 자택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 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이에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지난 11월 크리스를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 등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채운 뒤에는 크리스의 모국인 캐나다로 추방 명령도 내렸다.

일각에서는 크리스의 화학적 거세 처분 가능성도 나왔다. 캐나다의 경우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 현재 크리스는 항소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한편 크리스는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다.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2012년 국내에서 엑소로 데뷔해 활동했지만, 2014년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거처 팀 탈퇴 후 중국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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