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달 1만1003대 판매…전년比 44.8%↑

입력 2023-02-01 15:14수정 2023-02-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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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월 내수 7130대, 수출 3873대 기록
토레스, 쌍용 역사상 단일 차종 월 최대 판매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7130대, 수출 3873대 등 총 1만100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쌍용자동차 토레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7130대, 수출 3873대 등 총 1만100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4.8% 증가한 판매 실적이다.

내수 판매 7130대는 전년 동월 대비 47.4%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 10월 7850대 이후 3개월 만에 7000대 판매를 회복했다.

특히 토레스는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5444대 판매되며 2015년 티볼리가 세웠던 월 최대 판매 실적 5237대를 넘어 쌍용자동차 역사상 단일 차종 월 최대 판매 실적을 새로 썼다.

수출 역시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과 호주, 칠레 등 지역에서의 코란도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현지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40.1%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중남미 지역으로의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토레스는 물론 지난 1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해 벨기에 시장에 선을 보인 코란도 이모션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향후 수출 물량이 더 늘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가 쌍용자동차 창사 이래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토레스 출고 적체 해소는 물론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과 U100 등 신차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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