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CEO가 '지속가능 공급망' 직접 챙긴다

입력 2023-02-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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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한양정밀 김포공장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조영철 사장(왼쪽)과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이 ‘ESG 경영 컨설팅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두산인프라코어)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 나섰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31일 주요 협력사인 한양정밀과 ‘ESG 경영 컨설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양정밀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굴착기 프레임, 붐, 버킷 등의 제관품을 거래하고 소형 굴착기 OEM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협력사다.

이날 행사에는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과 김광보 구매부문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유성열 부회장, 신유섭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CEO 주관의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 활동에 직접 나설 계획임을 밝혔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한국생산성본부(KPC)와 함께 한양정밀에 대한 △온라인 ESG 경영 진단·개선 사항 가이드 △경영진·실무자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지원 △ESG 경영 현장 진단·결과 분석, 개선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양정밀은 ESG 경영 진단에 필요한 데이터 공유와 현장 실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력하고 임직원 교육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조영철 사장은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요구는 증대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중견, 중소기업에 ESG경영을 위한 활동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협력사들이 수출에 불이익이 없도록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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