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팬토큰’ 첫 주자 ‘머틀’…출시 하루 만에 시총 1억 달러 돌파

입력 2023-02-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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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의 팬토큰 구매ㆍ보유 등 통해 후원…성장 시 이익 공유
머틀 사로사 시작으로 팬토큰 기반 경제 커뮤니티 확장 목표

▲팬토큰 첫 크리에이터인 필리핀 대표 배우이자 블록체인 게임 스트리머 머틀 사로사가 '팬토큰' 모형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는 팬토큰 서비스의 첫 토큰인 ‘머틀(MYRTLE)’이 발행 하루 만에 시가총액 1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머틀 토큰은 필리핀 유명 배우이자 블록체인 게임 스트리머인 ‘머틀 사로사(Myrtle Sarrosa)’가 지난달 27일 위믹스 플레이에서 발행한 ‘팬토큰’이다. 머틀은 최초 1위믹스 달러에 1000개가 발행됐다. 발행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르며, 발행량이 늘어 이날 오후 1시 기준 거래가는 약 14위믹스달러, 시가총액은 1억1293만 위믹스달러로 성장했다.

팬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선보이는 새로운 후원 시스템이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팬토큰은 성과형ㆍ양방향 토큰 경제로 설계됐다. 크리에이터의 인기가 토큰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크리에이터와 팬 모두 가치 상승에 따른 이익을 누릴 수 있다.

▲팬토큰 '머틀'의 가격, 발행량, 시가총액 등 정보는 위믹스플레이-팬토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팬토큰 홈페이지)

이용자는 팬토큰을 구매하고 보유함으로써 크리에이터를 응원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하이 워터 마크(High-water mark)’ 방식으로 추가 발행된 팬토큰을 직접 관리한다. 하이 워터 마크 방식은 시간 경과에 따라 발행이 이뤄지는 일반적인 민팅(발행) 방식과 달리, 최근 24시간 평균 가격이 직전 평균가를 넘는 경우에만 추가로 토큰이 발행되는 방식이다.

크리에이터는 팬토큰을 자신의 이익으로 실현하거나, 에어드랍을 통해 팬들과 나눌 수 있다. 팬토큰을 활용해 팬미팅을 개최하거나 커뮤니티를 직접 지원하는 등의 활동도 가능하다.

한편, 위메이드는 머틀 사로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이어가, 팬토큰 기반의 디지털 경제 팬 커뮤니티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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