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디자인계와 신년인사회…"해외 정상들, 韓문화에 관심"

입력 2023-01-3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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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계 신년회서 덕담…이날 공개 일정 3개 소화
대구 서문시장 방문 등 올해 단독 일정도 늘렸다
대통령실, '제2부속실' 설치 가능성에는 선 그어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디자인계 신년 인사회에서 신년 덕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디자인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디자이너는 문제 해결자로서 늘 세상의 중심에 있다"며 "최근 해외 순방을 다니다 보니 해외 정상들이 압도적으로 제게 하는 질문이 (있다) 한국 디자인 또는 한국 문화 또는 한국 패션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게 여쭤보시고 관심을 가지고 계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한국 디자인은 세계의 중심 속에서, 많은 기대와 성원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 디자이너분들이 세계 중심에 있는 그런 기대 속에 항상 계신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여사는 행사를 주최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해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재단, 디자인하우스 등 관련 협회, 단체 관계자들과도 두루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가 특정 단체 신년 인사회에 단독으로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김 여사의 이날 공개 일정도 윤 대통령의 주한외교단 신년 인사회 겸 오찬, 캄보디아 소년 로타와의 환담까지 포함해 3건이다.

김 여사는 작년 말부터 다양한 연말ㆍ신년 행사에 윤 대통령과 동행하면서 공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새해 들어서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만나고 여당 여성 의원들과 관저에서 두 차례 오찬을 진행하는 등 윤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는 일정도 연이어 소화하고 있다.

이달 14~21일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ㆍ스위스 순방 기간에도 단독 일정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우리 사회의 약자, 대통령이 함께하지 못하는 행사와 격려의 자리에 참석하고 있다"며 "전문가로서, 기획자로서 그동안 여정이 있었기 때문에 공감대를 더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자연스럽게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여사 활동 확대에 따른 제2부속실 설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선을 그었다.

고위 관계자는 "선거 당시 말씀드렸던 대로 제2부속실 설치 계획은 전해 들은 바도 없고 당분간 이 부분에 대해 말씀드릴 게 없다"고 답했다. '김 여사가 (복지 관련) 재단을 구상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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