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24명 주한외교단과 신년인사회…"인태·대북전략 지지" 요청

입력 2023-01-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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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영빈관서 '떡국' 오찬 겸한 인사회
尹, 우호 증진 노력에 사의 표해
총 170여명 초청 받아…이란 대사도 참석
대통령실 "한·이란 관계, 전과 동등"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주한 외교단을 위한 신년인사회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주한외교단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한국 정부와의 우호적인 협력 증진을 위한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각국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대표를 영빈관으로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겸한 오찬을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한국과의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준 대사들에게 사의를 표했으며 한국 정부의 독자적 지역 외교 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과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주한외교단 124명을 비롯해 한국 정부 인사까지 총 170여 명이 참석했다. 오찬 메뉴는 떡국이었다.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 대사도 참석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기간에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발언해 양국 긴장이 높아진 바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양국 관계의 현 상황에 대해 "한·이란 관계는 전과 동등하게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 국민과 관련해선 걱정하시는 일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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