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경기 신년인사회 첫 개최…“과감한 규제개혁 해달라”

입력 2023-01-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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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왼쪽 7번째부터) 김영진 국회의원, 임종성 국회의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31일 수원에서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신년인사회는 전국 지역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지자체와 국회, 중소기업계 등 경기지역 각계 주요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4만개의 중소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올해부터 경기지역 7개 중소기업단체가 함께 경기지역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게 됐다. 앞서 서울과 수도권으로 통합해 신년 인사회를 가졌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했으며,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김진현 중부지방국세청장, 김선병 인천지방조달청장 등 유관기관장과 경기지역 주요언론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와 국회의원들은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활력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제가 많이 어렵지만 저는 그 누구보다도 대한민국 경제의 잠재력과 미래를 믿는다. 반드시 극복을 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경제를 만들겠다”며 “기업인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 경제의 주역으로서 어려움을 기회로 활용하는 기업가 정신을 마음껏 발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납품단가 연동제의 조속한 제도 정착이 필요하며, ‘규제개혁’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다른 지자체보다 더 빠르고 과감한 규제개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경제는 위기 때마다 수출로 활로를 찾았고, 수출강국으로 성장한 것은 ‘혁신을 향한 도전’이었던 만큼 지금의 위기극복을 위해 경기지역 중소기업인들이 함께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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