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최근 신개념 식사대용 식품으로 '라이스 샌드'를 개발해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라이스 샌드는 중고등학교 때, 삼각김밥을 즐겨 먹어 세븐일레븐 푸드에 익숙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타깃으로 했다. 가격이 삼각김밥의 두 배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3월 말 출시된 이래 현재 30만 개가 넘게 팔려나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의 라이스 샌드는 샌드 타입형 김밥으로 삼각형 모양에서 벗어나 사각형 샌드 형으로 만들었다.
용량을 약 1.6배 늘려 158g(햄까스 기준)으로 한 개만 먹어도 충분히 요기가 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삼각김밥은 밥과 반찬의 비율이 9:1인 반면 라이스 샌드는 밥과 반찬이 10:6으로 밥 전체에 반찬이 깔려 있어 어느 부분을 먹어도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스 샌드는 총 2종으로 떡갈비와 청상추, 계란 지단이 들어간 '담양 떡갈비 라이스 샌드' (156g 1500원)와 두툼한 햄에 빵가루를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햄까스 라이스 샌드' (158g 1500원)등이다.
세븐일레븐 상품부 박정후 팀장은 "이제 편의점은 단순히 간식을 먹기 위해 찾는 곳이 아니라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장소가 되고 있다"며 "향후 식사 대용 푸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