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전용상품 점검 필요-우리투자證

입력 2009-04-17 09:56

장해리 기자 healee81@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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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GA(보험독립법인 대리점)를 통한 신계약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지금 GA 전용상품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A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은데다 향후 GA가 생보상품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며"GA 전용상품의 손해율과 채널 충성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현재 2위권사는 GA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반면, 삼성화재 및 제일화재는 전속채널 중심의 채널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또 GA 전용상품은 생존담보 특약이 강화된 상품이기 때문에 향후 마진이 낮아질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 반등에 따라 향후 생보의 변액보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메이저 생보사들이 손보상품에 대응하는 실손형 의료보험을 출시하고 있어 GA가 생보 상품 판매에 다시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GA 전용상품의 손해율 및 GA의 손보업체에 대한 충성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반면 GA수수료 선지급률, 분급률 다양화로 초과 상각 부담은 점차 감소해 평상 수준의 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보험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동부화재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