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월요일 출근길 영하권, 강풍에 체감온도 '뚝'…낮부터 누그러져

입력 2023-01-3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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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월요일인 오늘(30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다. 이후 낮 기온은 영상권으로 올라서며 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로 춥겠지만, 낮에는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겠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가 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5도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 제주도 산지에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전날(29일) 밤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등에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서는 새벽까지 순간풍속이 초속 25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바닷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13도 △강릉 -2도 △백령도 1도 △홍성 -3도 △청주 -2도 △대전 -4도 △전주 -3도 △안동 -3도 △대구 -1도 △포항 -1도 △광주 0도 △울산 0도 △목포 0도 △흑산도 3도 △여수 0도 △창원 0도 △부산 0도 △제주 6도 △울릉도·독도 -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5도 △백령도 3도 △홍성 4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5도 △안동 4도 △대구 5도 △포항 6도 △광주 6도 △울산 6도 △목포 5도 △흑산도 6도 △여수 6도 △창원 6도 △부산 7도 △제주 8도 △울릉도·독도 2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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