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4위… 시즌 최고성적

입력 2023-01-29 11:1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호마, 역전우승으로 시즌 2승… 통산 6승
세계 랭킹 1위 노린 람은 2타 잃고 7위에

▲임성재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4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임성재는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AFP=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2022-2023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샘 라이더,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인 맥스 호마(미국·13언더파 275타)와는 4타 차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7위 이후 올 시즌에서 톱10 성적이 없었다.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4라운드 역전 우승한 맥스 호마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번 시즌 개막전인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우승으로 포문을 열었던 호마는 4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PGA 투어 통산 6승을 수확했다. 우승 상금 156만6000달러(약 19억3000만 원)다.

호마는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라이더에게 5타 뒤진 공동 4위로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브래들리는 두 타 차 2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고,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3위(10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사흘 선두를 지켰던 라이더는 PGA 투어 첫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올해에만 세 번째 우승을 노린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은 두 타를 잃고 공동 7위(8언더파 280타)로 밀려 세계 1위 탈환이 물거품됐다.

김성현(25)은 공동 20위(2언더파 286타), 김시우(28)는 공동 25위(1언더파 287타)에 자리했다.

노승열(32)은 공동 44위(2오버파 290타)로 마쳤고, 안병훈(32)은 이날만 11타를 잃어 공동 62위(6오버파 294타)로 미끄러졌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풋볼(NFL) 콘퍼런스 챔피언십 경기 일정으로 현지 수요일(25일)에 개막해 토요일에 끝났다.

PGA 투어는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 달러)으로 이어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