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730대 다시 진입 마감…외국인·기관 순매수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31포인트(1.39%) 오른 2428.5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400대에서 마감한 것은 작년 12월 5일 2419.32 이후 한 달여만이다. 최근 들어서는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7687억 원), 기관(284억 원)의 순매수세 영향이 컸다. 개인은 7916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0.25%)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 변동률은 삼성전자 2.59%, LG에너지솔루션 3.09%, SK하이닉스 4.34%, LG화학 4.32%, 삼성SDI 4.85% 등이다.
업종별로는 대형주(1.64%), 중형주(0.07%), 소형주(0.61%) 모두 상승했다. 음식료업(0.23%), 섬유의복(2.21%), 종이목재(0.31%) 등도 올랐다. 하락한 업종은 유통업(-0.64%), 전기가스업(-0.64%), 건설업(-1.13%) 등이다.
코스닥도 이날 작년 12월 5일 이후 다시 730대에 진입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38포인트(2.00%) 오른 732.35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12월 5일 733.32 이후 처음으로 730선을 넘었다. 코스닥도 외국인(1537억 원), 기관(2028억 원)의 순매수 영향을 받았다. 개인은 3374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 에코프로비엠 2.31%, 셀트리온헬스케어 0.69%, 엘앤에프 6.21%, 카카오게임즈 3.87% 등으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코스닥IT종합 3.52%, 제조 1.56%, 유통 0.65% 등은 상승했다. 반면 건설(-0.11%), 금속(-0.26%) 등은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230원대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0원 하락한 1231.70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16일(1235.30원 마감) 이후 6거래일째 1230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