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차 투표서 1등 할 것…중도 표심 모을 사람이 대표 돼야"

입력 2023-01-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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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북한 이탈주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24일 "제 목표는 1차(투표)에서도 1등 하는 후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북한 이탈 주민 초청 오찬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민심도 잘 알고 수도권에서 선거를 치러보고 승리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으냐. 수도권에 정말 중요한 부분인 중도 표심과 2030 표심을 모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대표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공천 갈등이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 세 가지 조건에 모두 다 부합하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간담회에서 안 의원은 "명절인데도 고향에 가서 친척들을 뵐 수 없는 분들이 사실 대표적으로 탈북민분들"이라며 "조그만 위로나 따뜻함을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자리를 준비해 봤다"고 말했다.

이어 "탈북민에 대한 그런 관심들이라든지 또는 북한 인권에 대한 그런 언급조차도 회피했었던 그런 지난 5년이었다"며 "그런 잘못된 것들을 이제 바로 잡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 탈북민 출신 지성호 의원도 참석해 "자유를 찾아온 것이 '참 잘했다 행복하다', 더 나아가서 북한 주민들에게까지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그 행복함이 북쪽으로 전달돼서 통일의 그 날을 앞당기는 여러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탈북민 약 3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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