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6일 옛 LG화학에서 분할돼 신설된 LG하우시스 보통주 및 우선주 주권의 재장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의 재상장일은 오는 20일이며 같은 날 존속회사인 LG화학 주권의 매매도 재개될 예정이다.
LG하우시스는 옛 LG화학으로부터 산업재(창호재, 자동차부품 등) 사업부문을 승계 받고, 존속회사인 LG화학은 석유화학 및 정보전자소재 사업부문을 그대로 유지한다.
옛 LG화학의 분할은 구주 1주를 보유한 주주가 존속회사인 LG화학의 주식 0.88주와 신설회사인 LG하우시스의 주식 0.12주를 보유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졌다.
LG하우시스 주권의 평가가격은 옛 LG화학의 시가총액을 분할 후 회사인 LG화학과 LG하우시스의 순자산가액으로 안분한 후 해당 회사의 발행주식수로 나눠 결정되며, 재상장일 오전 8~9시까지 평가가격의 50~200%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기준가격이 결정되고, 기준가격을 기준으로 재상장 당일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