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수출 비중 가장 높아...매출액 대비 80.21%
지난해 10대그룹의 총 수출 증가율이 21.23%를 기록했으며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그룹이 POSCO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기전자 업종의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거래소 및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0대그룹의 총 수출금액은 213조2790억원으로 전년대비 21.23% 증가했다.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그룹은 포스코로 2007년 6조9847억원에서 지난해 10조3263억원으로 47.84% 늘어났다.
수출 증가액을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59조3963억원을 수출해 전년대비 8조3544억원(16.37%)이 늘었으며 S-Oil과 현대중공업이 뒤를 이었으며, 내수 증가액을 기준으로는 POSCO가 20조7835억원, S-Oil이 8조4454억원, 동국제강이 5조943억원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해 수출액 기준 상위사는 삼성전자(59조3963억원), LG전자(21조1933억원), 현대자동차(19조8976억원)가 차지했고 내수액 상위사는 POSCO(20조7835억원), 삼성전자(13조5567억원), 현대자동차(12조2922억원)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수출금액은 총 308조2394억원으로 전년동기(250조4182억원) 대비 23.09% 증가(수출비중은 1.29%P증가)했다. 반면 내수규모는 총 186조1194억원으로 전년동기(159조6904억원) 대비 16.55% 늘었다.(내수비중은 1.29%P 감소)
수출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화학, 철강금속, 의약품 순으로 각각 전년대비 40.33%, 38.29%, 30.11% 늘었으며 내수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철강금속, 화학, 종이목재 순으로 각각 전년대비 33.42%, 27.56%, 22.06% 증가했다.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로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80.21%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운송장비(75.18%)와 화학(58.58%)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