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설 종합대책 추진…안전·교통편의 등 주력

입력 2023-01-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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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 전경. (사진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5일까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구민안전 확보 △교통안전 강화 △생활불편 해소 △명절물가 안정 △소외이웃 지원 총 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연휴 기간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21일, 23일, 24일 운영한다.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는 22일에도 문을 연다.

안전사고·화재·폭설 등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주요 도로시설물 37곳과 건축공사장 및 안전취약시설 34곳, 정비사업 공사장 2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먹거리 안전을 위한 대책반도 운영한다. 주요교통시설 주변 식품접객업소 10곳 이상, 2022년 하반기 행정처분 이력 업소 65곳, 한우 취급 식품접객업소 10곳,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10곳에 대한 점검을 추진한다.

25일까지 주요 역사,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불법 주‧정차 중점단속을 실시한다. 구내 학교 주차장 3곳과 공영주차장 35곳을 개방해 주차난에 대비한다.

생활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 등의 생활폐기물은 21일, 22일에는 배출이 금지된다. 23일 20시부터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며, 클린하우스와 재활용정거장을 중심으로 적치된 폐기물을 신속히 수거할 예정이다.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38곳, 약국 51곳,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은 영등포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구청 종합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명절 제수품목과 생필품 등 물가 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에 대한 가격표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형 유통업체, 전통시장, 중소형 마트를 임의 선정해 물가 안정 저해행위 여부를 중점 지도‧점검한다.

석승민 영등포구 기획예산과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구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별 대책을 촘촘하게 마련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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